[스크랩] 천간 지지의 자원.
四. 六十甲子(육십갑자)란 무엇인가?
十干, 十二支를 천간은 위에 놓고, 지지는 아래에 두고 天干순과 地支순서로 짝을
지어 나가면 반드시 60개의 간지로 배합되므로 이것을 六十甲子라 한다.
간지가 위 아래로 짝을 짓는데는 반드시 양간은 양지와 배합되고,
음간은 음지와 배합 된다. ※그래서 61세에 환갑잔치를 해 드리는 것이다.
육십갑자(六十甲子)
子 甲子 丙子 戊子 庚子 壬子
丑 乙丑 丁丑 己丑 辛丑 癸丑
寅 丙寅 戊寅 庚寅 壬寅 甲寅
卯 丁卯 己卯 辛卯 癸卯 乙卯
辰 戊辰 庚辰 壬辰 甲辰 丙辰
巳 己巳 辛巳 癸巳 乙巳 丁巳
午 庚午 壬午 甲午 丙午 戊午
未 辛未 癸未 乙未 丁未 己未
申 壬申 甲申 丙申 戊申 庚申
酉 癸酉 乙酉 丁酉 己酉 辛酉
戌 甲戌 丙戌 戊戌 庚戌 壬戌
亥 乙亥 丁亥 己亥 辛亥 癸亥
胛
어깨뼈 갑
甲(천간閘)
수문 갑
鉀
갑옷 갑
匣
갑 갑
갑)을 두고서 甲
거북이 갑
여러 가지로 주장하는 의견이 있으나 갑골문자와 기타 참고문헌
살펴봐도 거북이 등 껍질 모양이 틀림이 없다.
고로 甲은 거북이 등껍질처럼, 견고하다는 핵심적
뜻을 품고 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한자도 만들어진다. 연구생들의
생각을 돕기 위하....
匣(갑 갑)-나무나 종이로 견고하게 만든 상자, 또는 궤짝.
胛(어깨뼈갑)-인체의 어깨에서는 견고하게 지탱하는 뼈로서
인간의 힘을 상징한다.
鉀(갑옷 갑)- 쇠붙이로 만든 비늘이, 견고하게 몸을 보호
해 주는 말 그대로 갑옷.
閘(수문 갑)- 물을 막고 있는 견고한 댐의 형상이다.
위와 같이 ‘거북이’의 견고한 껍질처럼 자기만의 틀 속에서 살려고 하며,
고집 또는 외고집이 센 편이다. 자기 껍질 속에 늘 틀어박혔듯이 혼자서
배우고 익히거나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더구나 속박과 구속을 싫어하며
유아독존인 외곬이고 고지식하며 보수적인 사람이 많다.
견고한 껍질처럼 흠집이 별로 없어서 용모가 단정하고, 또 ‘거북이’
처럼 다른 동물들에게 해꼬지 하지 않으며 선량한 사람이 거의 대부분인 경향이 많다.
거북이는 항상 무거운 껍질 속에 있어야 하고, 때로는 머리와 사지를
푹 감추고 있어야 하므로 매우 답답하여 신경질․불평불만․히스테리가 많이 쌓인다.
거북이의 등에 있는 선명한 팔각무늬 또는 껍질에 갑골문자를 또렷하게
새겼듯이, 머리가 예민하고 글 솜씨가 좋으며 또한 기억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 많다.
거북이가 자기의 딱딱한 등껍질은 어떤 것과 부딪치더라도 끄떡없다고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자만하듯이, 낙관주의에 자만가이며, 타인과의 충돌이 잦은 편이다.
여성은 이렇게 강한 경우가 있어서 부부의 인연이 바뀌거나 과부가 되기 쉽다.
거북이는 옛날 중국의 전설에서 주역의 원리가 되는 洛書(낙서)를 등에 짊어지고 황하에서 나왔기 때문에 靈龜洛書(영귀낙서)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책을 즐겨서 읽고 직관력․통찰력․예지력․영감 등이 뛰어나고, 또 느릿느릿한 ‘거북이’처럼 대기만성을 하는 경향이 있으면서, 장수하는 사람도 있다.
甲은 由(자유로울 유)가 거꾸로 된 모양이라서 억압과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많아서 신경질과 불평불만도 많다.
迄
이를 흘
疙
쥐부스럼 흘
乙
새 을
吃
말더듬을 흘
乞
빌 걸
봄에 연약한 초목이 위로부터 막히고 눌려 가면서 꾸불꾸불하게 휘고 멈추며 싹을 내는 모습을 본뜬 상형문자 또는 지시문자이다. 제비 또는 새를 본뜬 상형문자다.
그러나 사실인 즉 옛날에 신분과 지위를 상징하여 몸에 길게 두르는 ‘띠’로서, 즉 紳(큰띠 신: 허리에 매고 남은 부분을 길게 늘어뜨려 장식으로 하는, 고귀한 사람의 의관에 쓰는 큰 띠)을 본뜬 모양임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
결국 乙은 큰 띠처럼 두르고 착용하는 ‘띠’로서 몸에 착 ‘들러붙는다’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되며, 다음과 같은 한자들이 만들어졌다.
乞(빌 걸)―사람에게 ‘들러붙어서’ 한 푼 달라고 애걸복걸함.
吃(말더듬을 흘)―말이 입에 ‘들러붙은’것처럼 말이 제대로 전달대지 않음.
疙(쥐부스럼 흘)―일종의 질병이며 머리에 ‘들러붙어’있음.
迄(이를 흘)―목적지에 ‘들러붙는’ 것처럼 도착함.
乙은 꾸불꾸불하게 휘어진 그 모양으로 인해, 신체 중에서도 허리․옆구리․척추가 약하게 부상당하거나 수술을 많이 한다. 그이유인 즉 글자 모양 때문에 보이지 않는 큰 힘, 곧 기(氣)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乙은 새 모양이라서 공상과 아이디어가 새처럼 훨훨 날 듯이 아주 풍부하다.
꽃을 본 나비가 꽃에서 놀고 물을 본 기러기가 물에서 노닐 듯이, 풍류와 유흥을 좋아하고 지나치게 탐닉해서 재물․건강․명예를 잃는 수가 많다.
乙은 乞(빌 걸)의 핵심 글자이듯이 거지 근성이 항상 발동하여 무엇이든지 만족할 줄을 모르고 늘 껄떡거리는 사람이 많다.
乙은 두 개를 합치면 바람개비 모양인 卍(일만 만)처럼 되기 때문에 바람을 잘 피우거나 또는 절이나 종교에 깊이 몰두한다. 또 지나쳐서 광신도가 되면 재물을 바람에 날리듯이 없애는 수도 있다.
病
앓을 병
柄
자루 병
天
하늘 천
炳
빛날 병
丙
남녁 병
丙은 뜨거운 불로 음식을 조리하는 ‘솥’으로서 ‘뜨겁다’.‘빳빳하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되고, 다음과 같은 한자도 만들어졌다.
丙은 포크처럼 생긴 모양이라서 식도락가들이 많으며 음식을 많이 먹고, 더욱이 어떤 음식이라도 먹는 것 그 자체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뜨거운 가마솥과 같이 문학․예능․예술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더욱이 재능이나 재주가 뛰어나 좋은 작품을 잘 만들어 낸다.
丙은 天(하늘 천)이 중심에 차지하고 있어서 천진난만하고 장난을 좋아하며 낙천적인 사람이 있다.
炳(빛날 병)―열이 많이 나서 ‘뜨거워지면’ 불이 나게 되고 해처럼 밝게 비침.
病(앓을 병)―몸이 아프면 불같이 뜨거운 열이 발생하여 ‘뜨겁거나’ 또는 수족이 ‘빳빳하게’ 뻗고 경직되어서 위독한 모양.
柄(자루 병)―기물을 쓰기 좋게 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서 ‘빳빳한’ 나무 손잡이.
丁
고무래 정
訂
못 정
亭
주막집 정
停
머무를 정
矴
닻 정
酊
술취할 정
정’이란 소리는, 못을 박을 때 떵떵! 또는 쩡쩡! 하는 소리를 본뜬 소리이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그와 비슷하게 울리는 소리를 내는 것은 모두 丁丁(정정)으로 표현했다. 丁은 못이며 한 점에 박힌 듯이 머무는 일로서 결국 丁은 못. 머무르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되고, 다음과 같은 한자가 만들어 졌다.
訂(못 정)―쇠붙이로 한 곳에 고정시켜서 ‘머무르게’함.
亭(주막집 정)―길가던 나그네가 ‘머무를’수 있도록 지은 집.
停(머무를 정)―길가던 나그네가 주막집 등에서 ‘머무름’
矴(닻 정)―배가 물에서 ‘머무를’수 있도록 물 속에 빠뜨리는 무거운 돌덩이.
酊(술취할 정)―술단지 옆에서 계속 ‘머물러’술을 마심.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했다는 뜻.
丁은 그 생긴 모양이 고무래나 갈쿠리 같아서 닥치는 대로 긁어 모으길 좋아한다. 특히 물질과 금전면에서 그러한 사람이 많다.
丁은 그 생긴 모양이 낚시바늘 같기도 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이나 돈․육체도 잘 낚는 사람이 많다.
丁은 亭(주막집 정)의 밑바탕이 되는 글자이기 때문에, 여관이나 술집․ 유홍업 등에 관계하거나 화류계와 인연을 맺는 사람도 꽤 있다.
成
이룰 성
戊
천간 무
戈
창 과
我
나 아
戊(다섯째 천간 무)는 戉(도끼 월)과 비슷하지만 戌(개 술)․斤(도끼 근)처럼 전투용이나 일반용이 아니고 의식용 또는 형벌집행용의 도끼이기 때문에 자루가 무척 길다. 결국 戊는 ‘도끼’‘무릅쓰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
도끼 날처럼 날카롭고 예리할 뿐만 아니라 섬세하면서도 직감력과 이해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다. 도끼 따위의 든든한 호신용 무기를 가진 것처럼 자신가로서 적극적인 행동력이 뒤따르고 의지가 강건하다. 또 모험가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이 있다.
戊는 俄(나 아)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글자이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일 뿐만 아니라 고집이 세고 내주장만을 하려는 경향이 강한 사람이 더러 있다.
戊는 戈(창 과)가 있어서 창으로 찌르는 것처럼 남을 비평하거나 또는 자존심과 아픈 곳을 상처 입히는 독설을 지껄이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戊는 成(이룰 성)이 아직 되지 않은 모양이라서, 성공에 대한 야망이나 욕망․과욕․망상이 많은 편이다.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확률도 높은 편이다.
配
나눌 배
記
기록 기
忌
꺼릴 기
起
일어날 기
己
몸 기
己(몸 기)는 옛날의 토기나 의복․도구․건축물 등에 새겼던 부호로서 사람들의 눈에 쉽고 ‘또렷하며’선명하게 띠는 표시였다.
이 부호는 꿈틀하고 꾸불꾸불한 모양으로서 뱀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해충으로부터 몸과 집안을 좋은 신이 보호해 달라는 뜻의 주술적인 부호였다. 따라서 신성하고 신령한 뜻으로 받아들여졌고, 오늘날도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사람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 세상의 누구보다도 이제까지의 일을 ‘또렷하게’ 잘 알 수 있는 존재가 귀신보다도 잘 아는, 바로 자기 자신이고 자기 몸이기 때문에 ‘자기’‘몸’이란 뜻이 생겼다.
己는 ‘자기’․‘몸’․‘또렷하다’․‘들러붙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고 했다. 이러한 까닭으로 인하여 己가 뜻․소리․모양에 의해서 이름에 있거나 혹은 생일에 있게 되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거나 그러한 사람이 된다.
起(일어날 기)―달아나려면 제일 먼저 ‘저기’의 ‘몸’부터 일으켜야 함.
忌(꺼릴 기)―‘또렷하게’마음 속에서부터 싫어하고 기피함.
記(기록할 기)―말한 것을 ‘또렷하게’ 기억하도록 적어 둠.
配(나눌, 짝 배)―술단지 옆에 무릎 끓고 ‘들어붙어서’ 술을 배정함. 두 개가 함께 늘 ‘들러붙어서’ 있음. 특히 남녀일 경우는 배우(配偶) 또는 배필(配匹)이라고 함.
己는 巳(뱀 사)․已(그칠 이)․乙(새 을)등과 너무나 닮았기 때문에 변화가 무쌍하고 머리가 좋으며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많다.
己는 ‘몸’이라고 하면서 위아래 이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몸을 잘 변신하고 교묘하며 계책도 많아서 이중 인격적인 사람이 많다.
己는 配(짝 배)에서 닭(酉)을 잡아먹고 없는 글자이다. 따라서 남녀가 너무 호색하여 배우자의 기력을 다 빨아먹고 잡아먹은 것처럼 사별하거나 또는 이별․별거․이혼․재혼 등등 아무튼 결혼에 실패하는 수가 매우 많은 편이다.
康
튼튼할 강
慷
강개할 강
庚
천간 경
庚(일곱째 천간 경)은 옛날에 매달아 놓고 치거나 줄을 당겨서 두르리는 종을 본뜬 모양이다. ‘경’이란 소리는, 종을 칠 때 땅땅! 또는 깡깡! 하는 소리를 취한 것이다. 종은 ‘단단한’ 쇠붙이로서 ‘치고’,‘두들기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한자들이 만들어졌다.
康(튼튼할 강)―쇠종처럼 여러 차례 매 따위를 마구 ‘두들겨’ 맞아도 몸이 부서지 지 않고 끄떡없음.
慷(강개할 강)―심장을 쾅쾅 두들길 정도로 울분에 북받쳐, 슬프고 한이 되어 분개 함. 그러나 딸랑거리는 작은 종 가운데 절의 처마에 매달린 풍경도 있다. 따라서 중․무당․박수가 되는 사람이 꽤 있다. 또한 종처럼 소리는 요란하나 실속이 별로 없고 매사가 흐지부지하여 용두사미격인 사람도 무척 많은 편이다.
庚은 康(튼튼할 강)이 깨어져서 남은 글자이다. 따라서 건강이 깨어지거나 망가질 뿐만 아니라 특히 깨어진 곳이 아랫부분이라서 하체와 하복부가 좋지 않고 더욱이 정력도 쇠약한 사람이 많다. 또한 아랫부분을 깨뜨릴 정도로 남녀가 너무 지나치게 색정과 색욕에 탐닉하여 황음무도하게 놀아나는 수도 많다.
新
새 신
幸
다행할 행
辛
매울 신
辛(매울 신)은 먼 옛날에 포로나 죄인․희생을 다룰 때 쓰며, 짧고 얇은 칼로서 전투용이 아닌 의식용, 또는 암살용이었다.
칼로써 몸을 찌르고 벨 때는 너무나 ‘괴롭고’ 아프며 또 음식의 맛을 보니 흡사 칼로 혀를 찌른 듯이, 매우 짜릿하고 지독하게 얼얼하며 ‘맵다’는 뜻이다.
결국 辛은 싸움이나 일반적으로 쓰는 칼이 아니고 의식용 또는 암살용의 ‘칼’이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되고, 다음과 같은 한자들이 만들어졌다.
‘칼’로 인정사정 없이 싹뚝 자르듯이 흑백과 선악이 매우 분명한 것을 좋아하며, 더욱이 순진하고 외곬이라서 시야가 좁은 경향도 많다.
辛은 幸(다행할 행)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글자이다. 날카로운 칼을 다행이 一(한일자)로 막아서 죽지 않아 다행이다. 따라서 행복의 요소 중의 중요한 하나인 돈을 잘 버는 재주가 있다. 또한 돈이 많으면서도 행복하면 자연히 예술과 풍류를 좋아하게 되고 인기와 매력도 얻게 된다.
辛은 新(새 신)의 중심 글자라서 새로운 일이나 아이디어를 잘 찾아내고 기발한 대상으로 뜻밖의 성공을 얻는 수도 있다.
辛은 그 모양이 흡사 십자가(十)를 지고 서(立) 있는 것과 같아서 어떤 일에 희생양이 되거나, 또는 아주 어려운 궁지에 몰려서 몹시 괴로워하는 수도 있다.
淫
음란할 음
荏
부드러울 임
紝
짤 임
飪
익힐 임
壬
천간 임
壬(아홉번째 천간 임)은 바느질을 할 때 쓰이는 실패를 본뜬 모양이다. 또 실을 많이 감으면 ‘불룩한’ 모양이기 때문에, 妊(아이밸 임) 여자가 아기를 몸에 가지면 ‘배가 불룩함․任(맡을 임) 다른 사람 일 떠맡아 안아서 ‘불룩함’ 등의 글자가 만들어졌다. 실패에는 대부분 가늘고 ‘부드러운’실이 감겨 있고, 또 그 실로 옷을 깁거나 베를 ‘짜기’도 한다. 그래서 아무에게나 ‘부드러운’실처럼 살살 감기듯이 하면, 곧 아첨하는 간사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참고로 맡을 임(任)은 士(선비 사)가 아래에 있고 임(壬)은 土(흙 토)가 아래에 있는 점이 다르지만, 모양으로는 거의 똑같아서 구별이 가지 않는다.
결국 壬은 실패의 실처럼 ‘불룩하다’․‘짜다’․‘부드럽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되고, 다음과 같은 한자가 만들어졌다.
壬은 任(맡을 임)의 핵심 글자이기 때문에 국가의 중요가관에 임명되어 중책을 수행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壬의 모양은 선비(士)가 술을 먹고 갓을 삐딱하게 쓴 꼴이다. 게다가 壬자는 王(임금 왕)자를 닮을려고 하지만 절대로 王자는 될 수 가 없다.
荏(부드러울 임)―‘식물로서’ 부드러운 잔털이 있고 또한 ‘불룩하고’ 씨앗는 볶으 면 깨소금이 되므로 조금만 잘해주면 향기를 뿜는다.
紝(짤 임) ― 베틀에 달린 길쭉하게 ‘짠’ 베조각.
飪(익힐 임)―음식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하려고 솥 따위에 넣어서 푹 삶음.
淫(음란할 음)―여자가 임신(姙娠) 하여 배가 ‘불룩한’상태인데도 성욕이 발동하여 손을 가만이 있지 못하여 자위한다거나 또는 옷벗고 물속에서 노는 데에 빠지듯이 색욕에 빠져 음탕함.
壬은 庭(가정 정)이 깨어지고 남은 글자이기 때문에 가정을 깨뜨려서 내팽개치고 거리로 뛰쳐나온 꼴이기도 하다. 더욱이 壬은 여자일 경우는 妊(아이밸 임)이니 엉뚱하고 부정한 임신을 한다.
壬은 干一로 파자되니 곧 천일야화처럼 매우 재미있는 얘기를 잘하는 얘기꾼이거나 소설가 등 아무튼 재주있고 재미있어서 매력이 넘치는 인물이 있다.
闋
마칠 결
睽
어지러울 규
葵
해바라기 규
癸
천간 계
癸(열번째천간 계)는 실을 ‘빙글빙글’ ‘돌려서’감는 ‘얼레’를 본뜬 모양이다. 또 하늘에서 정한 법칙으로서 마치 얼레가 돌듯이 달마다 규칙적으로 ‘돌아’오는 여자의 생리현상을 월경이라고 하며, 즉 여성의 난자를 천계(天癸) 계수(癸水)라 한다.
결국 계는 ‘얼레’로서 빙글빙글 돌려서 실을 감고 잡는 것을 보면 단번에 솜씨를 알 수가 있다. 즉 한결같이 ‘빙글빙글’ ‘돌리는’ 방법이 매우 규칙적임.
癸는 葵(해바라기 규)의 핵심 글자이듯이 돈․권력․사랑․노름판․춤판․술집 주위를 따라서 해바라기처럼 빙빙 돌아가는 정치꾼․모리배․색광․도박꾼․제비족 주당 등도 많다.癸는 일종의 ‘얼레’로서 ‘빙글빙글’․‘돌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고 했다. 이러한 까닭으로 癸가 뜻․소리․모양에 의해서 이름에 있거나 혹은 생일에 있게 되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거나 그러한 사람이 된다.
‘얼레’를 열심히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실을 감는 것처럼 머리도 ‘빙글빙글’ 잘 ‘돌기’ 때문에 꾸준하게 힘쓰는 노력가이며 선견지명이 있고, 또한 두뇌가 명석하면서도 재치가 있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두뇌가 좋다고 스스로 너무 지나치게 과신하거나 자신감에 차서 들떠 있는 사람도 꽤 있는 편이다.
얼레처럼 ‘빙글빙글’ 둥글게 생긴 용모로 여성은 얼굴이 귀엽고 미인도 꽤 많으며, 용모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는 수가 대체로 많은 경향이다.
얼레처럼 ‘빙글빙글’둥글게 실이 겉으로만 감기듯이 겉은 고상한 척하며 팔방미인같이 너무 많은 사람과 교제함이 혐오감을 갖게 도 한다.
葵(해바라기 규)―상위생활을 꿈꾸며 음지에서 빙글빙글 돌아 다닌다.
睽(어그러질 규)―눈이 좌우로 각각‘빙글빙글’‘돌아간다..
闋(마칠 결)―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문을 닫고 푹쉼. 또는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일을 끝냄.
그렇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심각하고 큰 문제가 도는 것은 여성이 ‘빙글빙글’ 둥글게 마구 돌아가면서 많은 남성들과 관계를 가져서 결혼 운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籽
씨앗 자
子
아들 자
孫
손자 손
孜
부지런할 자
孖
쌍둥이 자
子(아들 자)는 갓난아기를 본뜬 모양이며, 포대기에 싸인 아기와 가느다란 머리털이 자라나는 아기로서 두 종류가 있으나 모두 뜻이 같다. 또 아기라도 아들인 경우는 子이고 딸인 경우는 女이다.
옛날에는 의술과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아 사망률이 매우 높았다.
그러므로 ‘계속하여’,‘불어나는’ 자손 번식의 소원에서 비롯하였지만, 동물들 중에서도 번식이 너무 왕성하여 힘들게 피땀 흘려서 지은 곡식을 축내는 ‘쥐’를 크게 두려워하여 열두 띠 중의 하나로 삼았던 것이다.
또한 쥐는 시간적으로 한밤중에 배당한 것은 밤 12시, 즉 자정을 전후로 날짜가 바뀌듯이 동물 중에서 오직 쥐만이 陰 .陽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옛날부터 모든 짐승은 앞,뒤 발의 발톱에 따라 짝수이면 陰으로, 홀수이면 陽으로 정했다.
예를 들어 노새․ 당나귀 등은 통발톱 굽으로 하나라서 陽에 속하는 동물이요, 돼지
노루․사슴․소․양 등은 그 발톱이 짝 발톱으로 두 개라서 陰에 속하는 동물이다.
또 범․고양이․개․원숭이․늑대 같은 짐승은 모두 그 발톱이 다섯이므로 陽에 속하고, 토끼․닭․까치․비둘기․매․독수리 등은 모두 그 발톱이 네 개이므로 陰에 속하는 짐승이 된다. 그런데 요상 망측하게도 이 쥐만은 그렇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즉 앞 발톱이 넷으로, 뒷 발톱이 다섯으로 되어 있는데, 나이가 점점 많아짐으로써 앞 발톱이 다섯으로 변해간다.
孜(부지런할 자)―‘계속하여’ 쉬지 않고 아주 바지런하게 힘씀.
孫(손자 손)―아들의 아들로 ‘계속하여’ ‘불어나며’ 또 실처럼 쭉 이어짐.
결국 ‘쥐’․‘아들’․子는 ‘계속하다’․‘작다’․‘불어나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
암수 한 쌍의 ‘쥐’는 일 년에 약 6천 마리까지로 ‘불어나게’ 할 만 큼 놀라운 번식력을 갖고 있다. 날마다 섹스를 하여 많은 자녀들을 낳듯이 남녀가 색정이 강한 경향도 꽤 있다, ‘쥐’는 앞 이빨이 계속 자라나기 때문에 무엇이든 갉아서 닳아 없애지 않으면 안 된다. 이와 같이 무엇이든 갉아 들듯이 파고들어 연구하며 집념을 불태우는 사람도 있다.
狃
친압할 뉴
鈕
인꼭지 뉴
紐
끈 뉴
扭
잡을 뉴
丑
소 축
축(소 축)은 손으로 물건을 꽉 ‘움츠리고’ ‘잡아서’ ‘묶으려고’하는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동물들 중에서 뿔과 코뚜래를 꽉 움츠리고 묶어서 잡고 부리며, 옛날 농경시대에 제일로 소중한 ‘소’를 열두 띠 중의 하나로 삼았던 것이다.
扭(잡을 뉴)―꽉 묶고 잡듯이 범인을 체포함.
紐(끈 뉴)―끈으로 움츠려서 묶음.
鈕(인꼭지 뉴)―도장을 손으로 잡는 부분.
狃(친압할 뉴)―개를 꽉 ‘잡고’ 길들여서 익숙하고 자유로움. 되풀이하여 익힘.
결국 ‘소’ 丑은 힘있게 꽉‘움츠리다’․‘잡다’․‘묶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 이러한 까닭으로 인하여 축은 뜻․소리․모양에 의해서 이름에 있거나 혹은 생일에 있게 되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거나 또는 그러한 사람이 된다.
자신을 스스로 꽉 ‘잡고’ 있듯이 주체성과 자신감이 있는 것은 좋으나 너무 지나치면 자존심만 강하여 타인과 충돌할 우려가 매우 많다.
‘소’가 화나면 무섭고 쑥떡에 불붙으면 끄기가 어렵듯이 우직하고 조용하던 사람이 불의에 분개하면 투우장의 황소처럼 종횡무진이고 당할 존재가 없다.
남성의 마음과 혼을 꽉 ‘잡고’‘묶듯이’여성은 요염하며 색기가 많고 색정 또한 농후가 꽤 있다.
寅
범 인
夤
조심할 인
演
설명할 연
寅(범 인)은 사냥할 때‘화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그 끝에 줄을 매단 주살을 본뜬 모양이다.
흡사 날아가는 화살처럼 쏜살같이 빠르고 나는 듯하면서 매우 용맹하여 그 두려움과 용맹함에서 범을 열두 띠 중의 하나로 삼았던 것이다.
범은 숲 속에서 많은 동물 중의 왕 노릇을 하였으며, 또 숲은 아침해가 찬란하게 떠오를 때 더욱 돋보이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은 숲과 나무를 동쪽으로 삼았던 것이다.
夤(조심할 인)― 옛날에 저녁(夕)이 되어 캄캄하면 무서운 범이 나돌아다니기에 호랑이에게 잡혀 먹히지 않으려면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
演(설명할 연)― 말을 물(水=氵)이 흐르는 것처럼 쭉 ‘길게 당기고 늘려서’ 자세 하게 말하면 설명 또는 연설(演說)이다.
범 寅은 ‘화살’․‘활’․‘길게 당기고 늘리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
이러한 까닭으로 인하여 寅이 뜻․소리․모양에 의해서 이름에 있거나 혹은 생일에 있게 되면, 다음과 같은 행동을 하거나 또는 이러한 사람이 된다.
‘범’은 위풍당당하고 포효하면 산중의 모든 짐승들이 벌벌 떨 듯이, 남녀가 대체로 용모와 풍채는 준수한 편이고 웅변과 열변을 잘 토한다. 또 ‘범’은 늘 으르렁거리듯이 혼잣말을 중얼거리거나 불평불만도 잘 터뜨리는 경향이 많다.
‘범’잡는 데는 담비라고 했듯이 천지만물은 생성 소멸하면서 순환하고 또 절대적인 강자도 없고 절대적인 약자도 없는 법이다.
이와 같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제 실력이나 힘만을 너무 믿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거나 조심하지 않아서, 뜻밖에 재능 있는 인물이 소인배 같은 무리들에게 억울하게 재난을 당하는 수가 더러 있다.
卯
토끼 묘
窌
움 교
柳
버들 류
茆
순채 묘
卯는 모험을 한다는 뜻이 있으므로 만물이 땅위로 속아 나려는 것과 같은 행위이다. 그냥 劉(죽일 류)의 본디 글자이다. 卯(토끼 묘)를 설명하는 주장 중에는....
대문에 문고리가 두 개 붙어 있는 모양이다.
칼 두 자루가 나란히 꽂인 것을 본뜬 모양이다.
불알 반쪽으로 쪼갠 것을 본뜬 모양이다. 그래서 토끼는 정력이 없다
그러나 卯처럼 입이 찢어진 토끼를 식용가축으로써 매우 소중히 하여 열두 띠 중의 하나로 삼았던 것이다. 또한 토끼는 범과 함께 숲 속에서 잡아먹히면서도 같이 살았기 때문에 방향으로는 역시 동쪽으로 삼았던 것이다.
결국 卯는 ‘막다’‘무릅쓰다’‘가늘고 길다’‘흐르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한자가 만들어졌다.
茆(순채 ,띠 묘)―‘가늘고 긴’풀이며 또 엮어서 도롱이를 만들거나 지붕을 이음.
柳(버들 류)―버드나무, 특히 수양버들은 냇가에 휘영청 늘어져서 마치 냇물과 함 께 ‘가늘고 길게’ ‘흐르는’것 같음.
窌(움 교)―땅에 구멍을 파서 만든 구덩이로 화초나 채소 따위로 마개를 ‘막아서’ 넣어 둠.
이상의 보기로써 여러 가지의 설명했듯이 卯는 막다, 무릅쓰다, 가늘고 길다, 흐르다라는 핵심이 있다.
卯의 글자 모양처럼 좌우로 딱 분리되듯이 초혼이 깨어지기 쉽고, 또 둘로 나누어졌듯이 좋고 나쁨이 격렬하게 된다.
娠
아이밸 신
辰
별 진
農
농사 농
侲
아이 진
宸
대궐 신
辰(별 진, 신)을 설명하는 주장에는, 農(농사 농)에도 있는 것처럼 생사와 직결된 농사에는 날씨와 기후가 대단히 중요한데, 비바람과 구름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존재가 상상의 동물인 용으로 생각했고, 또 매우 소중히 하여 열두 띠 중의 하나로 삼았던 것이다.
농사를 지을 때 사용되는 농기구 비슷한 것을 본뜬 모양이다.
대합조개가 두 개의 껍질이 열려서 부드러운 속살이 밖으로 나와 가지고 흔들흔들하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옛날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벌레로 누에 비슷한 해충을 본뜬 글자이다. 등등의 주장이 있는데 본인이 조사하고 확인한 바로는 해충을 본뜬 글자가 맞다고 확신한다.
辰(별 신, 진)―하늘에 무수하게 와글와글하게 ‘많이’ 있으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
農(농사 농)―갑골문자를 살펴보면 숲과 전답에서 와글와글하게 ‘많은’ 해충을 손 으로 잡는 일, 즉 곡식을 잘 자라게 하는 일.
侲(아이 진)―옛날 사람들이 자식을 ‘많이’ 낳아서 자손들이 와글와글 번창하기를 바랐던 존재.
宸(집, 대궐 신)―집인데 와글와글하게 ‘많은’사람들이 함께 살수 있는 매우 큰집.
娠(아이밸 신)―여자가 임신을 하면 뱃속에서 아기가 ‘꿈틀꿈틀’ 하게 움직임.
이상의 보기로써 여러 가지의 한자를 설명했듯이 辰은 ‘꿈틀꿈틀’․‘많다’라는 핵심적인 끗을 품게 된다고 했다. 이러한 까닭으로 인하여 辰이 뜻․소리․모양에 의해서 이름에 있거나 혹은 생일에 있게 되면. 다음과 같은 해동을 하거나 그러한 사람이 된다.
巳
뱀 사
把
잡을 파
杷
자루 파
爬
긁을 파
笆
대 바자 파
巳(뱀 사)는 손발이 없는 뱀이 나뭇가지 사이를 기어갈 때 양쪽의 나무를 같이 나타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점차로 뱀의 몸뚱이만을 표현하고 변한 글자가 巳이다.
巳는 뱀의 몸이 움츠렸다가 앞으로 쭉쭉 뻗으면서 흡사 땅을 긁듯이 기어가기 때문에 ‘긁다’라는 핵심적인 뜻도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한자가 만들어졌다.
杷(고무레,파)―나무로 된 도구로서 땅바닥을‘긁는’것처럼 끌어 모으는데 씀. 또한 그렇게 할 때 꽉 잡는 부분.
把(잡을 파)―손의 바닥으로 마치 뱀이 땅바닥에 찰싹 들러붙어서 ‘긁고’ 기어가는 것처럼 물체에 꽉 붙여서 단단하게 잡음.
笆(대바자 파)―대나무로 흡사 뱀이 둥글게 몸을 사린 듯 둘러친 울타리.
위와 같은 뜻을 가진 글자이고 뱀의 생긴 모양이 끈처럼 길기 때문에 ‘길다’라는 핵심적인 뜻이 있다. 또한 말을 ‘길게’ 하면서 별 뜻 없이 사용되는 어조사가 된 것이기도 하다.
午
낮 오
仵
검시할 오
忤
거스를 오
旿
대낮 오
牛
소 우
午(낮 오)는 원래 절굿공이를 본뜬 모양이고 杵(공이 저)의 본래 글자이다. 올라갔다 내려왔다, 처럼 서로 ‘엇갈리’는 것, 즉 서로 어긋나는 방향을 취하듯이 ‘교차한다’는 의미가 있다.
牛(소 우)처럼 비슷하게 생겼으나 뾰족한 뿔이 없는 글자가 午라서 말로 했다. 또한 내려 왔다, 올라 갔다 하는것 처럼 하늘로 높이 솟아올랐다가 다시 땅으로 내려오는 상상의 동물로서 날개가 달린 말, 즉 용마라고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옛날에는 전쟁․수송․교통 등에서 말을 매우 소중히 여겨 열두 띠 중의 하나로 삼았던 것이다.
‘오’라는 소리는 五에서 빌린 소리이다. 五(다섯 오: 십진법에서 전반과 후반과의 교차하는 수)와 互(서로 호) 서로 어긋나게 교차 하다는 소리와 뜻에서 관계가 있다. 결국 午는 내려 왔다, 올라 갔다 하는것 처럼 ‘어긋나다’․‘교차하다’라는 핵심 적인 뜻을 품게 되었다.
仵(검사할 오)―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이승사람인가 저승사람인가를 살피는 것처럼 서로 ‘어긋나게 의심을 품고 살핌 오작(仵作)은 옛날의 검시관.
忤(거스를 오)―마음이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것처럼 서로‘어긋난 뜻이 된다. 旿(대낮 오)― 해가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 것처럼 점점 높이 올라갔다가 다시 떨 어지기 때문에, 午를 시간상 교차하는 互(서로 호)와 비슷해 한낮 의 중심으로 배당한 것임.
米
쌀 미
美
아름다울 미
味
맛볼 미
未
아닐 미
未(아닐 미)는 갑골문자를 두루 살펴볼 때 나무가 매우 무성한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초목이 무성하여 그 모양이 마치 양털과 닮았기도 했다.
그러므로 미(未)는 목(木)보다도 더욱 겹겹이 ‘무성하여’ ‘아직도’ 나뭇잎에 떨어지지‘ 않고’ 있다 라는 의미가 있어서, 부정의 뜻으로 쓰게 되었고 또 양은 맛있는 젖과 고기, 게다가 따뜻한 털과 가죽까지 사람에게 전부 줄 수 있으니 그 양을 매우 소중히 하여 열두 띠 중의 하나로 삼았던 것이다. 또한 ‘미’라는 소리는 양의 울음소리 메에서 빌린 소리이다. 풀 즉(木)을 가장 먼저 시식하고 먹을 수 있는지를 알아 볼 수 있는 첫 번째 수렵생활의 사육동물 이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한자가 만들어졌다.
味(맛볼 미)―입에 음식을 넣고 ‘아직도’그 성질을 파악하지 ‘않은’ 상태.
美(아름다울 미)―치장을 잘한 열매과 풍부해 맛이 좋다는 뜻이 있다
米(쌀 미)―종래에 양에게 식물성을 맛보게 하다, 인류사회가 이루어지면서 쌀을 발견하여 양이 못먹도록 一(한일자)를 부려 뜨린 글이 쌀(米)자 되었다.
申
납 신
神
귀신 신
紳
큰띠 신
申(납 신)은 갑골문자를 살펴볼 때 하늘에서 번개가 번쩍번쩍하면서 빛을 뻗칠 때의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옛날에는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존재가 신비롭고 두려운 것 들 뿐이었다. 따라서 사람에게 나쁜 해악을 끼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귀(鬼)라 했고, 그 반대로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끼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신(神)이라고 했다.
귀신․유령․도깨비 따위는 모두 초자연적인 존재이긴 하지만 모두가 사인비인(似人非人) 사람을 닮았으나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동물들 중에서도 오직 원숭이만은 사람을 닮았고, 사람들의 흉내를 잘 냈으나 사람은 아니었고 즉 매우 두렵고도 무서운 귀신들의 대표격으로 인정하여 열두 띠 중의 하나로 삼았던 것이다.
결국 ‘원숭이’ 申은 천둥과 번개가 내리칠 때 번갯불이 쫙 뻗치기 때문에, 뻗치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되어 다음과 같은 한자가 만들어졌다.
神(귀신 신)―길흉화복이 크게 사람들에게 ‘뻗치는 초자연적인 존재.
紳(큰띠 신)―실로 짰으며 허리에 매고 남은 부분을 ‘뻗이고’ 늘어뜨려서 장식으로 하는, 고귀한 사람의 의관에 쓰이는 긴 띠.
酒
술 주
酉
닭 유
酉(닭 유)는 갑골 문자를 살펴볼 때 아가리는 좁고 배는 불룩한 ‘술단지’를 본뜬 모양이다. 또 술단지의 술은 액체이기(水) 때문에 그냥 술이 라는 뜻으로만 쓸 때는 酒(술 주)를 쓴다.
그 중에서도 호랑이와 뱀처럼 볼 수 있고 위협적인 동물들도 있지만, 귀신처럼 볼 수도 없고 초자연적인 존재를 더욱 무서워했다.
그래서 동물, 심지어는 살아 있는 사람을 죽여서 까지 희생으로 바치면서 제사를 지냈던 것이다. 그러다가 수렵 사회에서 농경사회로 문명이 발달하여 오면서 동물과 사람의 희생으로 바치는 피 대신 곡식으로 빚은 술을 바치고 짐승 특히 가축의 고기로만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이다.
제삿감으로 잡을 수 있는 동물은 토끼와 닭뿐이고 곡식으로 술을 빚을 만큼 이미 농경사회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제상에 올릴 토끼를 잡으려고 굳이 산으로 들로 헤맬 수는 없고 제일 손쉬운 닭을 잡는 것이다. ‘유’라는 소리는 술단지에 입을 대고 마실려고 하니 술이 없어서 확인 할려고 불어 보니 나온 소리가 유~우 소리였다. 소리오행 음을 처음 사용한 것이 되겠다. 또한 卣(술통 유)가 酉처럼 아가리가 좁은 술 단지인데, 술 따위의 액체를 입에 대고 마실 때 쭈~욱! 하는 소리가 술 주(酒)로 된 것이며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국 ‘닭’ 酉는 ‘술’ 또는 ‘술단지’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
이러한 까닭으로 인하여 酉가 뜻․소리․모양에 의해서 이름에 있거나 혹은 생일에 있게 되면, 전당포, 보관업, 수집, 등에 일가견이 있다
戍
지킬 수
戌
개 술
戌(개 술)은 원래 갑골문자를 살펴볼 때 전투용의 도끼를 본뜬 모양이다.
도끼․창․칼․활 따위의 무기는 전쟁에서 적을 물리쳐서 몸을 지키고 평화를 유지시킬 뿐만 아니라, 사나운 짐승들로부터 자기를 ‘지키고’또 사냥을 하는데 필수품인 것이다.
‘술’이란 소리는 또한 戊(다섯째 천간 무)의 도끼를 막 휘두를 때 휘익! 쉬익! 하느 소리에서 빌린 소리이다. 戍(지킬 수)도 뜻과 소리에 관계가 있다. 개가 누가 오면 지금의 초인종처럼 일어나 짖기 때문에 戌자가 개가 된 것이다.
결국 戌은 ‘도끼’ ‘개’ ‘지키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
이러한 까닭으로 인하여 戌이 뜻․소리․모양에 의해서 이름이 있거나 혹은 생일이 있게 되며 다음과 같이 무기를 들고서라도 자기주위를 지킨다는 뜻이 있다.
亥
멧돼지 해
刻
새길 각
該
갗출 해
亥(돼지 해)는 원래 갑골문자를 살펴볼 때 사나운 멧돼지를 본뜬 모양이다. 원시적인 수렵사회에서 문명이 발달한 농경사회로 접어들었을 때는 멧돼지를 몰아서 잡아다가 이미 집에서 기르는 집돼지로 만들었다.
그래서 사납고 야생인 멧돼지를 집에서 키우니 豕(돼지 시)로 변하였다. ‘해’와 ‘시’라는 소리는 멧돼지가 학! 학! 또는 씩! 씩! 하는 소리에서 취한 것이다. 처음에는 똑같은 돼지였다가 나중에 亥는 오로지 ‘돼지’라는 뜻으로만 쓰고, 亥는 억세고 강한 뼈대와 어금니를 가지고 학학거리며 저돌적으로 마구 설쳤기 때문에, 뼈대를 갖추다’․‘학학거리다’라는 핵심적인 뜻을 품게 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한자가 만들어졌다.
該(갖출 해)―말의 핵심과 ‘뼈대’를 갖고 있으며, 또 말을 하자면 ‘학학거릴’ 정도 로 범위가 매우 큼.
刻(새길 각)―울투불퉁하고 딱딱한 ‘뼈대’위에 칼로 또렷하게 표시함.
오행유기표(五行流氣表)
방위
오행
계절
색
신체부위
天干
地支
서(西)
金
가을(秋)
흰색(白)
대장, 폐
庚 辛
申 酉
동(東)
木
봄(春)
청(靑)
담, 간
甲 乙
寅 卯
북(北)
水
겨울(冬)
검정(黑)
방광, 신장
壬 癸
子 亥
중앙(中央)
土
사계(四季)
황(黃)
위, 비장
戊 己
辰戊丑未
남(南)
火
여름(夏)
붉음(赤)
소장, 심장
丙 丁
午 巳
五. 四柱(사주)란 무엇인가?
年 月 日 時에 매인 干支(간지)를 말한다. 즉 생년의 간지를 년주 생월의 간지를 월주 생일의 간지를 일주 생시의 간지를 시주라 한다.
年柱(년주) ― 丙午 ― 생년의 간지
月柱(월주) ― 丙申 ― 생월의 간지
日柱(일주) ― 己巳 ― 생일의 간지
時柱(시주) ― 辛未 ― 생시의 간지
위의 사주는 1966년 음력 7월 23일 오후1시30분-3시30분전, 출생이면 위와 같은 사주 즉 생년월일시의 간지에 해당 한다.
사주가 좋으니, 나쁘니 하는 것은 위 보기와 같은 간지구성이 잘 이루어졌느냐, 잘못 이루어졌느냐 하는 뜻이다.
그렇다면 이네개의 간지로 어떻게 각 개인의 운명을 추리해 낼 수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 이해가 어려운 일이지만, 이 질문에서는 우선 사주란 무엇을 지칭하는가의 답만 알면 되겠다.
단 참고적으로 각 柱(주)에 매인 운명적 區劃(구획)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년주―根(근) ― 조상. 부모 → 유년기
월주―苗(묘) ― 부모. 형제 → 청소년기
일주―花(화) ― 자기 → 장년기
시주―實(실) ― 자식 → 노년기
또 사람은 누구나 먼 조상으로부터 혈통을 이어받아 자기가 태어나고 자신은 또 자식을 낳아 子子孫孫(자자손손)으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이 계통을 년 월 일 시로 상징하는 의의도 있다. 또 사람의 일생을 나무에 비유 나무가 맨 처음 뿌리부터 생겨 싹이 터서 자라고 꽃피고 열매맺는 형상에 비유 근 묘 화 실이라 한다.
년주 즉 생년간지는 선조 혹은 부모 관계와 유년기를 지배하고, 월주 즉 생월간지는 부모 혹은 형제관계와 청소년기를 지배하고, 일주 즉 생일간지는 자신 및 장년기를 지배하고, 시주 즉 생시간지는 자녀관계 및 노년기의 운을 지배한다.
이상 육친 및 운명의 지배기에 대한 분류는 참고 정도에 불과 할뿐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육친 및 구획에 대해서는 기타 여러 가지 원칙을 종합적으로 추리, 판단되어야 함을 알아야 하니 위 분류에 대하여 크게 구애될 필요는 없다.